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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08 / SIDOF 발견과 주목 [일상 속의 성정치학]

  • 작성일2018.08.02
  • 조회수817


인디다큐페스티발 정기상영회 ‘SIDOF 발견과 주목’ 2018을 다시 시작하며


인디다큐페스티발 정기상영회 ‘SIDOF 발견과 주목’은, 신진 다큐멘터리 감독과 젊은 관객들 사이의 대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90년대 말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독립영화제에서 한 편의 영화 상영은 곧 감독들 상호 간의, 감독과 관객과의 수평적이면서도 치열한 대화와 논쟁의 장, 진정한 ‘모니터’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은 그 영화의, 또는 그 감독의 다음 영화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독립영화의 대화 문화가 어떤 권위에 기대거나 지나치게 제도화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SIDOF 발견과 주목’은 단순히 한 작품에 대한 비평적 호명의 장일뿐만 아니라, 그 대화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영화는 새로운 세대의 관객과의 대화 속에서 진정으로 그 새로운 영화적 감수성을 비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SIDOF 발견과 주목’에서는 무엇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젊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왠지 다큐멘터리에 대한 비평적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적극적인 관객, 왠지 다큐멘터리를 한 편 찍어보고 싶게 된 예비 다큐멘터리스트, 한 작품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신진 다큐멘터리스트, 이 모든 젊음이 만나서 서로를 비옥하게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8월에 있을 2018년의 첫 ‘SIDOF 발견과 주목’에서, 그 대화의 장을 어떤 내용과 형식으로 꾸려나갈 지를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SIDOF 발견과 주목' 8월 프로그램 _ 일상 속의 성정치학


사회적으로 너무 당연시되는 어떤 것들이 숨쉬기조차 어려운 억압으로 다가오는 존재들이 있다. 이를테면, ‘원가족과 함께 살며 커밍아웃하지 않은 대부분의 퀴어들’이 그렇고, ‘밤을 즐길 권리를 침해당한, 부모로부터 아직 독립하지 못한 미혼 여성들’이 그렇다. 그들에겐 ‘일상’이 전쟁터나 다름없다. <퀴어의 방>과 <통금>은 그 ‘정상이라는 이름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비정상적인 힘’에 대한 질문과 도전의 기록이다. <퀴어의 방>이 취하고 있는 ‘경청의 미학’과 <통금>이 취하고 있는 ‘수행성의 미학’, 두 작품은 이렇듯 서로 다른 방법론과 스타일을 지니고 있지만, ‘사적인 것의 정치성’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예증하는 작품들이기도 하다.





퀴어의 방

권아람 | 2018 | 29min | 컬러 | DCP


시놉시스

퀴어의 방에 들어간다.





통금

김소람 | 2018 | 40min | 컬러 | DCP


시놉시스

‘나’는 통금때문에 괴롭다. 밤을 즐길 권리를 침해당한다. 통금으로 인해 좋은 사람들과 술마실 권리,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눌 권리, 그리고 새벽 감성에 밖에서 촬영할 권리를 박탈당했다. ‘밤을 즐길 권리’를 찾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독립하게 된 ‘나’. 하지만 그렇게 즐기고 싶던 밤은 무서운 밤이 되었다. 혼자 사는 여성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웠고 그럴수록 집으로 가는 밤거리는 무서웠다. 아무리 늦어도 한시 전에 집에 들어가게 된다. 또 다른 형태의 통금이 생긴 것이다. 통금은 부모들만 강요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여성들은 다양한 이유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고 있었다. 유독 여성들에게만 시공간의 제약이 많을까? 주변인들을 만나며 각기 다른 형태의 통금을 파헤쳐보기로 했다.



상영작 | < 퀴어의 방> 연출 권아람, < 통금 > 연출 김소람

일시 | 2018년 8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람료 | 7,000원 (인디다큐페스티발 CMS 후원회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 무료 / 멤버십 6,000원)


+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초청_ 권아람, 김소람 감독 / 진행_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 상세안내 바로가기: https://bit.ly/2weue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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