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국내신작전 > 작품정보

      국내신작전      

불빛 아래서

감독
조이예환
작품정보
2017 | 106min 51sec | 컬러 | DCP | 한글자막
태그
#청년 # 홍대 # 음악

 

시놉시스

대한민국 인디음악의 중심, 홍대
락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별들이 모인 그 곳에
누구보다 찬란한 세 팀이 있다

the Roosters, Wasted Johnnys, Rock'n'roll Radio

그들은 과연 불빛을 잡을 수 있을까?

 

연출의도

인디밴드는 인디스러운가?
왜 한국의 인디밴드는 실력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가?
기록은 질문과 함께 시작됐다.

영화는 대중음악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디 뮤지션들을 다룬다.
어쩌면 특별할 것 없는 그들의 현실을 드러냄을 통해
오히려 특별하게 보일수도 있는 그들의 '현실적이며 평범한 욕망'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울러 그들을 통해 자본주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일반성에 대해 공감하고 싶었다.

 

프로그램노트

한해 70회 공연을 했다고 자랑하며 보여주는 달력에 ‘수도세 2만 2천원’이라 적힌 메모가 붙어있다. 이 장면은 <불빛 아래서>가 어떤 영화인지 보여준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홍대씬의 인디밴드 Rock 'n‘ Roll Radio, Wasted Johnnys, The Roosters 이다. 다큐멘터리 현장에 수많은 카메라가 있다면 그 수만큼의 다른 영화가 나온다. 그런 면에서 다큐멘터리는 감독의 시선이 닿는 곳을 숨길 수 없다. <불빛 아래서>는 감독의 시선이 닿은 곳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90% 넘게 한 장르의 음악만이 미디어를 타는 한국에서 밴드들은 그나마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있는 홍대에 가야 한다. 그러나 홍대씬에 입성한다고 하더라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 듯 하다. 막노동을 하며 생활비를 버는 The Roosters는 돈이 없어서 없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고 말한다. 월 50만원에 쓰리룸을 얻을 수 있어서 횡재한 기분이 들지만 앨범 만드는 것에만 집중할 수 없어 힘들다. 지원해줄 레이블을 찾은 Wasted Johnnys는 유행하는 장르를 하지 않으면 성과가 나지 않는 시장구조에서 하고 싶은 음악을 미뤄 둬야하는 것이 아닐까 불안하다. 모두의 예상을 깨며 EXO를 제치고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한 Rock 'n‘ Roll Radio의 꿈은 한 달에 백만 원을 버는 것이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2년 전에도 지금도 풀타임 뮤지션이다. 들러리가 되더라도 인지도를 위해 나간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한국대표로 초청 받아 미국 공연도 하지만 여전히 먹고 살기 힘들다. 록스타를 꿈꾸며 계속 쭉 해나갈 수 있길 바라지만 밴드가 해체되기도 한다. 인생 중에 최고의 해였는데도 말이다.
<불빛 아래서>의 매력은 치열한데 비장하지 않다는 것이다. 주인공들은 예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고 폼 잡지 않는다. 일상을 위해 알바를 열심히 하고 무대에 선다. 그러면서도 꼼꼼하게 미래가 없는, 기득권만을 위한 한국 음악시장구조에 대해 꼬집는다. 5년을 버텨낸 서로에게 아직도 음악 하냐고 묻는 그들의 대화는 자조적이지만 만담 같은 리듬이 있다.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가 힘들다고 결론 내리며 그래도 즐거웠으니 됐다고 말한다. 무대와 현실의 간극은 계속될 것이다. 그래도 일상을 책임지고 자신의 음악의 미래를 만들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담아낸 감독 덕분에 그들의 음악이 더 멋지고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 <불빛 아래서>는 홍대씬의 인디밴드생태보고서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7 프로그래머
주현숙

 

감독소개

조이예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길 좋아한다. 내가 관심있는 것들을 소개하길 좋아한다.
그런 것들이 소개되지 못하면 기분이 나쁘다. 그래서 만들기도 하고 계속 소개도 한다.
<사람이 미래다?>(2011)
<불빛 아래서>(2017)

 

제작진
제작     조이예환 
촬영     조이예환 
편집     조이예환 
편집 어시스턴트     황준현  김민철 
촬영 어시스턴트     김민철 
사운드     조이예환 
색보정     황준현  김민철 
음악     더루스터스  로큰롤라디오  웨이스티드 쟈니스 

 

상영이력
프리미어

 

배급정보
조이예환 | paparung1@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