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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초점      

더블랙

감독
이마리오
작품정보
2018 | 70min | 컬러+흑백 | DCP | 자막없음

 

상영시간표

상영일 상영시간 상영관 부가정보
2018.03.25(일) 13: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2018.03.28(수) 20: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시놉시스

국가정보원은 2012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였고, 법원은 이 선거 개입 사건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작품은 28살의 국정원 요원이 선거 직전 발견되어 파란을 일으킨 시점부터, 박근혜 정권 출범 후 결성된 검찰 특별수사팀이 외압과 방해 속에서 진실을 밝혀간 과정을 따라간다. 또한, 잊혀져가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환기시켰던 고 이남종의 마지막 발자취를 따라간다.
이 과정을 통해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의 본질이 무엇이며,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연출의도

2013년, 몇 해 전 서울을 떠난 나는 강릉에서 조용하고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해의 마지막 날 어떤 이가 국정원 대선 개입에 항의하며 서울역 고가에서 분신을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는 누구이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언론에선 그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곧 그의 죽음은 잊혀졌다. 하지만 나는 그의 죽음을 잊을 수가 없었다.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는지 카메라에 담기로 마음먹었다.

 

프로그램노트

2013년 마지막 날 한 남자가 서울역 고가에서 분신을 한다. 언론도 다루지 않고, 주변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의 분신을 감독은 잊을 수가 없다. 영화는 묻혀지고 잊혀진 이남종씨의 분신을 소환해 18대 대선 전후 불거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다룬다.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부정선거를 넘어 정권의 정당성, 민주주의의 대의에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국정농단의 전초전과 같은 당시 대한민국의 지형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선거 8일 전 드러난 국정원 댓글 사건은 선거 본부, 정치권, 경찰과 검찰, 언론 등의 처세에 따라 사건 자체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다. 명백하게 드러나고 불거진 사건이지만 무엇도 밝혀지지 않은 채 유야무야 되어버린 사건. 부조리에 맞선 숱한 투쟁이 그랬고, 이남종씨 분신이 그렇고, 세월호 침몰 사건 또한 그러하다. 분명히 존재하는 거대한 사건 아래 안이 텅 비어있다.
이마리오 감독의 십년만의 장편, <더블랙>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다루지만, 사람을 놓치지 않는다. 묻혀지고 지워진 고 이남종씨를 시발로 영화는 그의 죽음을 다시 기리면서 마무리한다. 전체적인 액자의 틀로 이남종씨를 불러올 뿐 아니라 탐사저널리즘의 형식으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담는 과정에서도 전직 검사 X를 등장시킨다. 익명이지만 익명이 아닌 재연의 방식으로 두 인물에게 구체적인 형상을 부여한다. 그렇다고 이 인물들에게 몰입이나 공감을 자아내는 방식은 아니다. 전자는 대상으로, 후자는 증언하는 자로 등장하지만 그들 모두 ‘낯선 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았고 말했고 분개했던 그러나 무심했던 우리. 그런 의미에서 <더블랙>은 망각에 맞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부조리를 고발하고 촉발하고 질문을 자아내는 이마리오 감독의 작품 세계 연장선속에 있다.

다큐멘터리 연구자
이승민

 

감독소개

이마리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미디어활동가. 1998년 서울영상집단에 가입을 하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것들을 배웠고 작품을 만들었다. 사회적 이슈를 공동으로 작업하는 프로젝트 작업을 기획하고 참여했으며 독립영화와 연관된 활동들을 했다. 2010년 강릉으로 내려와 미디어센터에서 일을 했으며 이후 지역에서 다양한 미디어활동을 하였다. 현재 강릉에서 작업과 미디어활동을 하고 있다.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2- 320프로젝트>(2009)
<바람이 불어오는 곳>(2008)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2006)
<미친 시간>(2003)
<주민등록증을 찢어라>(2001)

 

제작진
제작     이상욱 
촬영     최승철  김진유  조영천 
편집     장아름  김우일 
조연출     유민아 

 

상영이력
프리미어

 

배급정보
이마리오 | nevermind.doc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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