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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영화제

감독
허건
작품정보
2017 | 38min 36sec | 컬러 | DCP | 한글자막

 

상영시간표

상영일 상영시간 상영관 부가정보
2018.03.23(금) 17: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2018.03.25(일) 15: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시놉시스

귀농청년의 텃밭에서 열린 영화제 이야기 <불편한영화제>

귀농청년 진남현(29)과 영화감독 지망생 허건(27), 둘은 2017년 신년을 함께 보내며 밭에서 열리는 텐트촌영화제를 기획하게 된다. 한 여름 밤, 별 쏟아지는 곳에서의 소란스런 영화제. 마음 속에 낭만을 가득품고 영화제를 만들어가지만, 현실적 장벽 속에서 고민하고 흔들리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진남현의 농지 너멍굴은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고 전화도 터지지 않는 순도 100% 청정구역으로 가끔 멧돼지가 출몰하는 산 속 오지 중 오지. 불편하고 또 불편할 수 있는 이곳에 과연 사람들이 모일 수 있을까? ... 하지만 마침내 불편함을 전면으로 내세운 제1회 너멍굴영화제는 2017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본 다큐는 그 과정에 대한 자연그대로의 기록물이다.

 

연출의도

왜 자비를 들이고 손해 보면서까지 영화제를 열려는거야?
취업준비하기 바쁜 청춘의 기회에 꼭 이런걸 열어야겠어?

남들이 그런걸 왜 해?라는 것을 꼭 해보고 싶었다. '쓸데없다'라고 말하는 짓을 우린 누구보다 멋지게 해내고 싶었다.
그렇게 불편함을 가치로 둔 제1회 너멍굴영화제는 준비되었고, 개최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배우게 된 것들은 나중에서야 알게되었다.
왜 우리들은 무모한 청춘의 도전에 그토록 매료되었던 것일까?
무엇보다 현대사회에서 '불편함'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개인적인 답변을 해보고자 다큐는 기획되었다.

 

프로그램노트

산골마을에서 영화제가 열린다. 20대 청년들이 모여 밭에서 텐트를 치고, 벌레에 물려가면서 불편하게 영화를 보고자 영화제를 기획한다.
이 작품은 귀촌, 귀농한 청년들이 모여서, 산골에서 재미나게 영화-문화를 향유하고픈 열망이 있다. 제1회 너멍굴영화제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영화제를 만들려는 이유, 공적 지원 기관과 관계, 시골 살이, 영화제 운영, 삶의 태도 등 청년들의 활발하고 도전적인 활동이 담겨져 있다. 그런데, 이 영화제의 모토는 ‘불편함’이다. 영화가 관객을 만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필수적 요소가 있다.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크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 좌석이다. 너멍굴영화제는 특히 좌석이 불편해 보인다. 작물을 키우던 밭에 앉아서 영화를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불편함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밝게 웃으며, 서로 기대며 편안하고 따뜻하게 영화를 보는 것 같다. 불편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청년들의 인터뷰와 회의 장면은 그에 대한 답을 드러낸다.
<불편한영화제>에서 가장 큰 매력은 편안함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제를 함께 준비하면서 곁에서 자연스럽게 촬영하고 있으며, 솔직하게 말을 건네는 등장인물들의 인터뷰는 영화를 따뜻하게 만든다. 영화제를 만들 듯,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불편함을 경험하는 것은 익숙함 속에 잊고 있었던 다른 불편함을 떠올리게 하는지도 모른다. 불편한 영화제는 그 익숙함을 비껴난 청년들의 도전이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8 집행위원장
오정훈

 

감독소개

허건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2015년부터 영화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재미를 느끼는 이야기의 원형을 찾는 것이 꿈입니다.
그와 비슷한 의도로 너멍굴영화제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마 아니무스>(2016)
<메이데이>(2015)

 

제작진
제작     허건 
촬영     조재근 
편집     허건 

 

상영이력
프리미어

 

배급정보
허건 | alfo_g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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