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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초점      

강정 인터뷰 프로젝트

감독
작품정보
2012 | 85min | 컬러 | 자막없음

 

상영시간표

상영일 상영시간 상영관 부가정보
2018.03.23(금) 13: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2018.03.27(화) 17:3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시놉시스

2012년을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연출의도

제주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에 22명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작업 현장에서 혹은 그들의 지인들을 만나 강정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2012년의 우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프로그램노트

2018년은 제주 4.3항쟁 70주년을 맞는 해이고,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도 열 돌을 넘기는 해이다. 이천 년대 초반부터 정부는 제주도내 해군기지 건설을 노려 위미 등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그때마다 기지 건설에 맞선 반대 운동의 뜨거움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국가는 약 1, 900명 주민이 살던 서귀포시 강정 마을을 최종 기지 부지로 선정하고, 반대운동의 핵이었던 해녀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에 접근하여 설득과 회유 공작을 벌인다. 2007년, 해녀 40명 등 87명만 참석한 임시 마을 총회가 기습적으로 열려 강정 해군기지 유치가 결정된다.
강정 앞바다 1.2km를 감싸는 구럼비 바위 등 기지 건설 사업 부지에는, 여러 멸종위기보호종들이 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 4·3 때 무수한 주민들이 총과 대창으로 학살된 서복 절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정마을의 평화를 염원하는 다수 주민들이 기지 유치 결정 과정에 이의를 재기하며 기지 건설 반대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의 반대 의견을 정부는 깡그리 무시했을 뿐 아니라, 4·3이래 처음으로 ‘육지 경찰’을 투입하여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패권 경쟁이 격해지는 와중에 건설되는 기지가 미사일방어시스템(MD) 거점과 지형지세에 걸맞지 않는 항공모함 입항지 등으로 이용되리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국가는 목소리를 내는 ‘국민’을 일방적으로 잡아 가두고 실형을 구형했으며, 구상권을 청구했다(최근 구상권 청구는 취하되었으나 이와 별도로, 반대 운동에 가담하여 저항한 이들은 시공업체인 삼성 등에게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바 있다). 부서진 구럼비 바위는 시멘트에 뒤덮였으며, 국가폭력이 갈라놓은 마을 공동체는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상처가 깊다.
2012년, 해군기지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강정과 연대하길 소망했으나 강정에만 계속 머물 수 없었던 다큐멘터리 감독 22인은 인터뷰 프로젝트를 위한 사발통문을 돌려 ‘강정과 다른 곳들’에서 함께 게릴라전을 벌이기로 한다. 그리하여, 2017년에 세상을 떠난 고 박종필 감독을 비롯한 22인의 감독들이 전국 곳곳의 노동자, 농민, 장애인, 비장애인의 ‘말’과 말하는 ‘신체’, 그들이 점유하고 있는 장소를 각기 삼 분 남짓 기록하여 합친 이 프로젝트가 태어났다. 2018년 3월,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강정 인터뷰 프로젝트>는 ‘촛불’이 배태했음을 내세우는 현 정부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이어 여전히 구동 중인 통치와 치안 논리를 묘파하는 한편, 그에 맞서 계속 저항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와 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의 몸이 점유하고 있는 곳들, 예컨대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현장’인 강정으로, 다른 곳에 있는 우리를 이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8 집행위원
신은실

 

감독소개

 

제작진
제작      
촬영      
편집      
연출     김성균  이마리오  안건형  이원우  김지곤  강세진  박배일  문성준  고은진  손영  박종필  이동렬  김준호  장덕래  선호빈  문정현  이정수  하샛별  홍리경  나두경  김조영현  박명순 

 

상영이력
2012 서울독립영화제

 

배급정보
문정현 | documj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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