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올해의 초점 > 작품정보

      올해의 초점      

416프로젝트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

감독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작품정보
2018 | 138min | 컬러 | HD CAM | 한글자막

 

상영시간표

상영일 상영시간 상영관 부가정보
2018.03.23(금) 20: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
2018.03.28(수) 12:00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2관

 

시놉시스

Project 1. <어른이 되어>_오지수
2014년 4월 수학여행을 가던 중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탈출'한 당시 단원고 2학년 생존자 애진, 그리고 맞닿은 시간을 살아온 동갑내기 지수. 지수는 애진을 카메라에 담고 둘은 친구가 되어간다. 그리고 지수는 과거의 기억과 마음을 고백하기 시작한다.

Project 2. <이름에게>_주현숙
세월호참사를 중심에 두고 당신과 나의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꺼냅니다.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그날의 기억, 감춰진 진실로 다가갈 수 없어 분노했던 시간들이 쌓입니다. 그리고 우린 다른 것을 발견합니다.

Project 3. <상실의 궤>_문성준
국회에서는 ‘사회적 참사법’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제2기 특조위가 꾸려지는 길이 열리면서 진상규명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돌아올 수 없는 아이들……. 어떤 노력으로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부모님들의 마음 속 깊은 상실의 궤를 만들었습니다.

Project 4. <목포의 밤>_엄희찬
침몰한 지 1080일 만에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돌아왔다. 그날부터 유가족들은 작은 조각 하나도 소중히 살피며 선체 수색 과정을 지켜보는데… 그곳의 낮과 밤을 고요히 들여다본다.

 

연출의도

세월호참사 4주기 <416프로젝트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는 참사 4주기에 맞춰 생존학생과 세월호 세대의 마주함, 사회적 참사 속 명명되지 못한 무수한 이름들의 기억, 너무도 큰 상실감을 안은 유가족들의 발걸음, 목포에 거치되어 있는 세월호의 이면까지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여전히 존재하는 공동의 상흔을 더듬습니다. 트라우마! 희생자들을 넘어서 우리 모두에게 각인되어 있는 아픔. 그것을 직시하고 기억하며 또 다른 실천의 장으로 우리가 함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는 “망각과 기억”이라는 테마를 넘어 “공동의 기억”을 더듬으며 네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

 

프로그램노트

다시 봄이다. 해마다 봄이 오면 세월호의 기억은 더욱 생생해지고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이하 미디어위)는 416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세월호가 지상에 올라왔고 진실을 찾아낼 새로운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으니 ‘아직도 세월호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참사특별법) 수정안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던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세월호의 사고원인을 아직도 모르냐고, 나한테 물어보라고 호언장담하는 국회의원도 있었다. 하지만 세월호는 중단 없이 말해져야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2014년 4월 16일 이후 세월호의 기억은 모습과 계기를 달리하며 모두의 삶에 깊이 스며있기에 그 기억은 긴 시간을 들여서라도 찬찬히 들여다봐야한다. 상처를 직시하는 것, 그것이 치유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2018년, 4주기 416프로젝트의 제목은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이다. 생존학생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동갑내기 연출자, 함께 슬펐지만 당사자가 아니라서 부채감과 미안함을 안고 살아온 일반 시민들, 여전히 천막농성과 감시단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 그리고 세월호가 거치되어있는 목포신항의 풍경 등이 4주기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있다. 2015년, 처음으로 일반인 생존자와 민간잠수사가 등장했던 세월호 1주기 추모영상을 만들며 당시 미디어위 위원장이었던 김일란 감독은 무척 조심스러워했다. 비슷한 시기에 단원고등학교 앞에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도보행진을 하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참사 초기부터 가족들 곁에 있었던 단 한 사람의 감독뿐이었다. 그동안 미디어위 감독들은 알려야할 것과 지켜야할 것 사이를 가늠하며 살얼음판 위를 걷듯이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바로 그 시간이 쌓아온 신뢰 덕분에 좀 더 내밀한 이야기, 좀 더 넓어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공동의 기억은 세월호를 탈출한 생존자의 기억에서 참사를 목격한 사람들의 기억으로 확장되고, 세월호 가족들은 존엄과 안전을 위협하고 박탈하는 세력들에 맞서 또 다른 재난 피해자들과 손을 맞잡는다. 사회적참사특별법이 통과되자 “2년이라는 세월동안 또 싸울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준영 아버지’ 오홍진 님의 말을 통해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시간이 갈수록 진하게 부식되어가는 세월호의 상처처럼 <416프로젝트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는 모두에게 남겨진 깊은 상흔을 아프게 직시한다. 미디어위는 그렇게 또 한 발을 내딛는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류미례

 

감독소개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4.16연대 미디어위원회는 대안 혹은 대항 미디어 활동가들의 모임으로, 2014년 4월 16일 이후 팽목항과 광화문, 목포신항 등의 현장에서 세월호참사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기록하고 기억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활동의 결실로 <바다에서 온 편지>(2015), 세월호참사 2주기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2016), 3주기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 2: 돌아 봄>(2017)을 제작하였습니다.
<바다에서 온 편지>(2015)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2016)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2: 돌아 봄>(2017)

 

제작진
제작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촬영      
편집        

 

상영이력
프리미어

 

배급정보
시네마달 | cinemadal@cinemadal.com

 

top